어떤 여행이야기, 사막














여행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는 재미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겠죠? 이탈리아에 가면, 파스타와 피자를 먹어봐야 하고, 터키를 가면 케밥을 먹어봐야 할테구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들도 많지만, 숨겨져 있는 맛난 먹거리, 차들도 아주아주 많답니다. 여행지에서 먹어봤던 먹거리들에 관한 얘기들, 함께 나눠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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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베네치아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 카페 플로리안
 미쯔    | 2010·08·04 22:38 | HIT : 1,872 | VOTE : 596

베네치아에는 '베네치아의 명물'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참 많은데,
그중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바로 '카페 플로리안' 입니다.


1683년도에 처음 생겼으니, 그 역사와 전통은 말할 필요가 없겠죠.
간혹 매스컴에서 '유럽에서 가장 처음 커피를 팔기 시작한 카페'라고 얘기하기도 하나,
그것은 아닌 것 같구요.

왜냐하면 그런 류의 수식어가 붙언 다른 카페를 들어봤던 적이 있어서,
제가 카페 플로리안을 방문했을때 그곳의 매니저에게 직접 물어봤었거든요.

그 매니저 말이 많이들 그렇게 알고는 있는데, 처음은 아니고, 두번째쯤 된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어쨌든 오래되었습니다. 그러한 세월동안 제가 사랑해 마지 않는 괴테도 이곳을 다녀갔었다 하고요.
바그너, 릴케, 하이네, 니체, 카사노바 등등...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이곳에서 커피를 마셨죠.

유명한 만큼(?) 커피값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일반 이탈리아의 카페에서는 1~3유로에 커피한잔 마실수 있는데,
이곳의 커피는 제 기억으로 6유로 언저리였던것 같군요.

그것도 카페 안에서 먹을때의 이야기랍니다.
저녁이 되면 카페 입구에서 현악기 연주회가 열리는데, 이를 보기 위해 야외 테이블에 앉으려면,
또 자리값으로 1인당 5유로 정도를 더 내야 하거든요.

연주회를 들이며, 차나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

그러면 커피한잔 마시는데 우리돈으로 17,000원 정도가 되네요. 흐흐. --;
근데, 커피보다 이곳에서 더 유명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핫쵸코'인데요.
언젠가 '이탈리아의 간식 총정리... 어쩌고...'하는 글을 올리면서 잠깐 언급한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탈리아의 핫쵸코는 우리네의 그것과는 조금 달라요.
쵸콜렛을 직접 녹여서 만들어 주는것 같다랄까요? 아주 진하고 맛있죠.

이 핫쵸코가 카페 플로리안에서는 9유로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밖에서 연주회 들으면 마시려면 14유로죠.
만만치 않아요. 만만치 않아요.

그래도 왜 그렇게 유명한지 그 맛이 궁금하여 저는 한번 먹어보려 했지만,
당시 숙소에서 만나 함께 카페로 갔던 일행 6명이 대부분 학생들이라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하여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연장자엔 제가 한턱 쏘기에도 금액은... 컸어요. ^^;

어쨌든 그날 우리일행은 자리값 없는 다른 카페로 이동하여 4유로짜리 핫쵸코를 마셨습니다.
사실 그것도 맛있더군요. ^^

 

카페 플로리안은 산마르코 광장안에 위치합니다. 산마르코 광장에는 베네치아의 유명한것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있는 곳이죠. 길게 보이는 것이 99m짜리 종탑이고, 그 뒤로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산마르코 성당, 종탑 오른쪽 뒤로 살짝 보이는 것이 두칼레 궁전이죠. 흰색 동그라미가 바로 '카페 플로리안'입니다.

카페 플로리안 입구에 앉아서 차를 마시는 연인과(왼쪽), 산마르코 광장안의 99m 종탑위에 올라가서 찍은 산마르코 광장 전경입니다. 왼쪽 하얀 동그라미가 카페 플로리안이죠. 그 앞으로 보이는 하얀 점들이 정렬된 야외 테이블이구요. 그 오른쪽에 보이는 정말 작은 검은 점들은 산마르코 광장의 명물 '비둘기' 들이죠. ^^

비더윤즈
항상 밤에 산마르코 광장에 가면 카페 플로리안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볼수 있었습니다.
보름이 되어 산마르코 광장에 물이 찰랑찰랑 찼었는데, 물에 비쳐 더욱 반짝거리는 광장의 불빛과 연주소리가 굉장히 낭만적이었어요 +ㅁ+

10·08·06 11:54

plus one
아~~ 카페플로리안 그 근처만 계속 배회했었답니다. 흑..

10·08·07 18:12

EVA
이렇게 유명한 카페인 줄 몰랐네요... 연주회를 보며 왜그렇게 감동적이던지..같이 있던 일행들과 눈물을 글썽거렸다는..ㅎ

10·08·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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