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행이야기, 사막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의 맥주축제인 옥토버 페스티벌, 브라질의 리오카니발, 가까운 일본의 삿뽀로 눈축제 외에도 세계에는 그 나라, 그 도시만의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크고 작은 축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여행지를 방문했는데 어떤 축제가 있는지 몰라서 참여하지 못했다면 그것 만큼 아쉬운 일은 없겠죠? 사막식구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혹은 다녀온 세계의 크고 작은 축제들!! 혼자만 알고 계시지 말고, 우리 함께 공유해 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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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독일] 뷔르츠부르크의 와인축제 - 바인도르프(Weindorf)
 미쯔    | 2010·09·10 22:41 | HIT : 2,565 | VOTE : 516

독일 '로맨틱 가도'의 출발도시인 '뷔르츠부르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레지던츠'가 있는 중세의 도시로도 유명하지만,
프랑켄와인의 주요생산지로도 유명하여 와인 매니아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독일의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5월말 ~ 6월초에 10일간 '바인도르프(Weindorf)'라는 와인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Wein(와인) + Dorf(마을) 해서 '와인마을'이라는 뜻의 축제죠.


사실 미쯔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2009년도에 뷔르츠부르크로 여행을 갔었는데,
운이 좋게도 1박 2일의 여정밖에 없던 일정에 와인축제의 마지막날이 딱 걸려주셨더랍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것도 뷔르츠부르크에 도착해서 바로가 아니라,
하루 여행의 일정을 마치고 저녁 9시가 넘어갈 때쯤,
왠지 뭔가가 아쉬워 가이드북에 나온 와인주점 하나를 골라 와인한잔 하고 숙소로 돌아갈 작정이었죠.

그래서  와인주점이 있다는 율리시스 거리로 가기위해 슬렁슬렁 걷다가
중간에 마르크트 광장에서 무언가 시끌시끌한 풍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어봤더니.... 와인축제의 마지막 날이래요. 하... ^^

뭐 딴데갈 필요 뭐가 있겠습니까. 이곳에서 함께 축제를 즐기며 마시면 될것을요.
하지만, 일행이 없이 혼자 술을 마시자니 조금 뻘줌하긴 합니다.

저는 아무 부스나 골라서 들어가 어떤것이 이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이냐고 물어봤어요.
그리고는 바텐더가 추천해주는 와인을 한잔 주문했습니다.
샴페인에 화이트 와인을 섞고 그안에 딸기를 띄운 예쁜 색깔의 와인이었죠.

 

기가막혀 돌아가실 정도의 맛까지는 아니었지만,
오늘 하루 피곤한 여행자에게 기분 좋은 알딸딸함을 선사해 줍니다.
문제는 술이 약한 미쯔에게 너무 빨리 알딸딸함을 준다는 것이지요.
절반도 마시지 못하고 이미 얼굴은 홍당무가 되어 버렸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축제가 마무리되는 밤 11시까지 느긋하게 천천히 다 마시고 숙소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미쯔는 여행할때 밤늦게 혼자 안돌아다니는 모범생 여행자입니다.
일행이 있을때는 좀 즐겨주시지만, 혼자다닐때는 얼릉얼릉 숙소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절반이나 남은 와인잔을 뒤로 하고 미쯔는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혼자하는 여행이 좋다고 좋다고 하지만,
역시 '축제'에는 일행이 있어야 제맛입니다.

올해 바인도르프(Weindorf) 와인축제는 5월 28일~ 6월 6일까지 였나 보네요.
공식 홈페이지로 가시면 관련 정보를 볼수 있으니, 5,6월에 뷔르츠부르크를 여행하시는 여행자 여러분들은
가시기 전에 반드시 한번 체크해 보고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 바인도르프(Weindorf) 공식 홈페이지 => http://www.weindorf-wuerzburg.de/

p.s. 하지만 쫌 슬픈소식 : 홈페이지는 독어버젼 뿐.

EVA
맞아요 정말 축제엔 일행이있어야 더 재밌게 잘 즐길 수있을것같아요. (우리의 소극적인 자세때문일까요?)
아..와인 축제라... 저였으면... 한병은 그 자리에서 다 마셔버렸을것같아여..ㅋㅋ

10·09·14 23:06

plus one
하....아쉽습니다! ㅠㅜ 역시 술마실땐 일행이 꼭 필요하지요! 저도 피렌체에서 비노페스티벌에 간적이 있습니다. 술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아주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10·09·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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