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행이야기, 사막















여행중 볼거리로 빠지지 않는 미술관, 박물관. 모르고 가면 그저 액자속의 종이 한장일 뿐이지만, 알고 가면 세계적인 대가들의 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감동을 맛볼 수 있죠. 루브르, 오르세, 우피치 미술관을 이제부터는 남들 다가기 때문에 가는것이 아니라, "나는 이 그림을 내눈으로 꼭 확인해 보고 싶었어!" 하는 마음으로 가보자구요! 참, 건축에 대한 이야기도 이곳에서 함께 나눠요! 아는 만큼 보이는 보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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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파리] 루브르 박물관(미술관)
 미쯔    | 2010·02·11 23:44 | HIT : 1,841 | VOTE : 572

파리를 여행하면서 루브르 박물관을 들르지 않는 여행자가 있을까?

흠... 있다고도 한다. 사막의 비더윤즈님도 파리 여행시 루브르를 가지 않았다고 하니까. ㅎㅎ
사실 세상의 어느 여행지든 '꼭 가봐야 한다'는 당위성은 없다.
제 아무리 유명한들 자신에게 관심없으면 동네 시장구경보다 감흥이 없을수도 있는 것이니.

미술을 전공한 비더윤즈님이 루브르를 스킵한 이유는 시간상의 이유였는데,
루브르와 오르세를 저울질하다가 오르세 미술관을 가셨다고 하니,
비더윤즈님께는 언제 오르세 미술관 이야기나 자세히 들어보기로 하고.

루브르 박물관은 대영박물관,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일컬어지는 메가톤급중에서도 메가톤급 박물관이며, 약 40만점에 달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소장품의 규모로는 그 중에서도 세계최고다. 그렇기에 하루만에 전체를 제대로 관람하기가 힘들어 관심있는 여행자들은 며칠을 연속으로 방문하며 박물관을 둘러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게되는 한국 여행자들의 대부분은 그곳에서 2~3시간 정도의 관람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쯔 또한 루브르를 둘러보는데 그정도의 시간을 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나마의 시간도 박물관 인포메이션에서 나눠주는 리플렛에 표시된 주요 유명 전시물 위주로 '휘리릭~' 훑어 보는 정도에서 모두 할애되고 만다. 그만큼 루브르는 방대하였다.

미쯔가 지금부터 잠깐 소개할 루브르에 대한 이야기는 그 어떠한 전문적인 지식도 없이 일반 여행자들처럼 '휘리릭~' 훑어 보는 버젼으로 감상했던 그 7년전의 기억을 다시 꺼내어 잠시 되새김질 해보는 정도이다. 더 깊이 들어가고 전문적인 부분은 다른 분들이 댓글이나 혹은 또 다른 글들로 추가가 될수 있기를 바래보면서.

일단 루브르는 생김새부터 유명하긴하다.
13세기초 요새의 기능을 가진 성채로 지어진 본관의 앞에, 1989년 지어진 3개의 유리 피라미드와 7개의 분수.
이질적으로 느껴질수 있는 중세와 현대의 조합이라 유리피라미드가 지어질 당시에는 프랑스내에서 논란도 많았다지만, 어쨌든 지금 이 유리피라미드는 루브르의 상징이 되어 버렸다.

(사진은 비더윤즈님께서 찍어오신 사진입니다. 내부는 관람을 안하셨으나, 건물외부는 보셨다는군요. 제가 외부 건물 사진을 찍지 못했던걸 어찌아셨는지. ^^)

아무리 미술의 문외한이라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루브르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이라면 단연 '모나리자'일텐데, 루브르에서도 그 현장은 생생히 느낄수 있었다. 생각보다 조그만 크기의 모나리자 그림 앞에는 그림근처에 다가가기도 힘들만큼 관람객들로 가득차 있다.

 

각 계절에 나는 과일,채소,꽃들로 구성해 그렸다는 주세떼 아르킴볼도의 '봄,여름,가을,겨울'

이것이 바로 실물로 보는 밀로의 비너스. 아... 저 조각같은 외모. (당연하지. 조각이니까.)

왼쪽 : 승리의 여신 니케상. 루브르를 들어가게 되면 아마도 가장 먼저 보게되는 작품. 아. 니케여. 나는 당신의 얼굴이 보고 싶소.
가운데 : 미안합니다. 제목을 모르겠어요. --;
오른쪽 : 미켈란젤로의 '죽어가는 노예상' 노예에게 있어서 '죽음'은 곧 '해방'이라는 역설적인 상황을 보여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조각상도 고통스러워 보이지 않고 이제 막 잠을 청하려는 듯 어딘지 편안해 보인다. 저런 표현을 하다니. 미켈란젤로.

요건 좀 뜬금없는 미쯔 사진인데, 올리는데는 이유가 있다. 왼쪽은 루브르에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베르사이유 궁전안에서 찍은 사진인데, 원래 미쯔는 박물관 안에서는 내 얼굴 박힌 사진을 잘 찍지 않으나, 어째 저때는 한장씩 찍었나 본데, 아이러니 하게도 배경이 되는 그림이 모두 다비드의 '나폴레옹 황제 대관식'이다. 유명한 그림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저 그림에 애착을 갖고 있거나 그런것은 아니었는데, 나중에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우연찮게도 두번다 '나폴레옹 황제 대관식'인 것이다. 물론 진품은 루브르 소장이었을테고, 베르사이유 궁전의 것은 카피본이었겠지만, 이 두번의 우연이 내게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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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이트 #1 : 루브르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 참고 사이트 #2 : 네이버 루브르 박물관 명화전

비더윤즈
오르세 에서는 중학교때 책에서 보고 꽂힌 고흐의 푸른색 톤의 자화상도 있었고, 중요한건!!! 아이러니 하게도 저 모나리자 때문에 오르세를 선택했습니다. 피라미드 앞 분수에 여유롭게 앉아 유리 피라미드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그 수많은 사람들을 목격했는데 분수의 물소리와는 대조적으로 낑겨서 꾸역꾸역 들어가는 그 웅성거림이 어찌나 전쟁터처럼 보이던지.
오르세 역시 사람들로 붐볐지만, 오르세와 루브르는 혼자 오랫동안 제대로 감상하려면 관장님과의 인맥을 뚫는수밖에 없는걸까요... ㅎㅎ

어쨌거나 미쯔님의 박물관 샷은 특별한 우연인데요. 나폴레옹 황제 대관식의 그림과 미쯔님은 서로 뭔가 있는게 아닐까요? ㅎ (어쩌면 미쯔님이 대관식 하기전의 우연을 가장한 예지? ㅋㅋㅋ)

10·02·12 13:20

plus one
미쯔님도 화관을 쓰신듯 한걸요~ 루브르에 가서 평생볼 그림은 다본듯 합니다. ㅠㅜ

10·03·03 21:15

LunA
영화 몽상가들처럼 루브르 박물관안을 미친듯이 빛의 속도로 뛰어 1분 30초만에 달성하고 싶은 일인자입니다.

10·03·04 00:18

남경아
몇년만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사진이 일품이네요.. 난 사진이 영 아닌뎅....

10·03·29 11:00

신예림
아는 분이 루브르 박물관을 갔다오셨는데 하루만에 다 구경하는건 불가능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만큼 볼거리가 많다는...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곳중 하나ㅠㅠㅎ

10·04·12 06:33

곰탱이
딸아이가 꼭 가서 보고싶어하는 모나리자 그림을 미리 볼수있어서 좋네요~~ 사람들이 많아서 잘 보고 올수 있을지 ㅋㅋ

10·04·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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